영국에 엑스칼리버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뒤랑달'이 있다!
1300여 년간 프랑스 남서부의 한 작은 마을 로카마두르 절벽에 꽂혀 있던 '전설의 검'
뒤랑달은 중세 프랑스의 전설적인 성기사 '롤랑'이 사용하던 검으로, 신의 천사가 샤를마뉴 대제에게 성검 뒤랑달을 하사했고, 황제는 이것을 롤랑에게 주었다는 전설 내려와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자르고 심지어 절벽조차 가른다는 강력한 무기로 전해져
그런데 얼마 전 이 뒤랑달이 감쪽같이 사라져 충격
지난달 22일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방 정부가 총선에 영향을 줄까봐 이를 숨겨
비록 진품이 아닌 복제품이었지만, 수 세기 동안 마을의 상징이었던 검이 사라져 충격받은 마을 주민들.
"극우가 득세하니 롤랑이 돌아와서 검을 뽑아갔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지역 경찰은 사라진 뒤랑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
[화면 출처: 유튜브 watchknow825, NatureSpot, kennethnovak2673]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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