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납품 계약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2일) 서울 용답동에 있는 서울교통공사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사 임직원들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경영지원실 계약처와 기술본부 기계처 등에서 납품 계약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부조리 신고센터에 임직원들이 납품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비리 의혹을 받는 직원들은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현재 업무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촬영기자; 홍성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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