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도 프로스포츠로…국내 첫 실업팀 창단
[생생 네트워크]
[앵커]
골프와 게이트볼을 합친 레저스포츠인 파크골프는 10만 명 이상이 즐길 정도로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취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크골프를 집중 육성 중인 강원 화천군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업팀을 창단하고 프로화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굽이치는 북한강 옆으로 아기자기한 골프장이 조성돼 있습니다.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화천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입니다.
이렇게 공인 인증을 받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화천에만 3곳이나 있습니다.
화천군은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파크골프 대회 4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화천지역 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120만 명이 넘습니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1번지인 화천군이 이번엔 국내 최초로 실업팀을 창단했습니다.
570여 명이 참여한 세 차례의 테스트 끝에 남녀 각 3명씩 모두 6명을 전국 최초 프로 선수로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앞으로 2년간 화천군 대표로 활약하게 됩니다.
"화천군청 파크골프클럽을 창단하고 전 국민적 홍보를 함으로써 파크골프의 발전도 기여하고 화천군의 지역경제도 견인할 수 있는 쌍두마차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화천군의 파크골프 육성 정책은 해외까지 입소문을 타 일본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내년까지 54홀의 파크골프장을 신설해 파크골프의 고장이란 명성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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