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야구 kt가 키움을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kt 선발 벤자민은 포수와 사인을 주고받는 장비, 피치컴을 처음으로 차고 공을 던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세의 kt 타선은 1회부터 키움 후라도를 두들겼습니다.
풀카운트 싸움 끝에 선두타자 로하스가 2루타, 강백호는 공 11개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습니다.
하위 타선까지 맹타를 휘둘러 3명이 홈을 밟았고 후라도는 1회에만 공 35개를 던졌습니다.
벤자민은 미국 경험을 살려 KBO 처음으로 피치컴을 차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벤자민에 꽁꽁 막혔던 키움 타선은 경기 막판에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습니다.
1대 4로 끌려가던 8회, 김혜성과 송성문까지 중심타선이 불을 뿜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김상수 / 3타수 2안타 2타점 : 저희 팀은 원래 선발투수들이 강한 팀인데 고영표나 많이 빠져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선발 로테이션이 좋아지면 팀 순위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울산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지만, 7이닝 동안 안타 한 개만 내준 롯데 반즈가 승리를 따냈습니다.
롯데 타선은 7회 0의 균형을 깨고 석 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뒤에도 레이예스가 쐐기 홈런까지 터트렸습니다.
잠실과 창원, 광주까지 3경기는 장맛비로 취소됐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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