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12월, 포천시 발전에 걸림돌이었던 옛 6군단 부지가 반환됐는데요.
오늘 포천시에서는 옛6군단 부지 활용에 대한 기대와 발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민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연말 시민들의 품에 돌아온 옛 6군단 부지 활용 문제였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 동안 희생한 만큼 지역 발전에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정세원 / 포천시 선단동: 낙후된 지역을 더 살기 좋고 인구 증가가 되고 경제적으로 발전도 하고 정주여건 좋아지고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고 있습니다.]
사격 훈련은 포천에서 하고 장비 전시회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데 대한 불만도 나왔습니다.
[강태일 / 포천시 영중면: 무기 전시도 (사격장) 밑에 이동면에 비어있는 군부대들이 많이 있거든요. 포천 시민들이 군으로 인한 피해는 조금이나마 보상받을 수 있는…]
포천시는 옛 6군단 부지 일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드론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소득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제 지원은 물론 금융 혜택이 주어집니다.
[김남현 / 포천시 인구성장국장: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근로자 대상 민영주택 특별공급과 함께 농어촌주택 양도세 특례 적용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등을 할 예정입니다.]
경기북부형 혁신도시 구역과 첨단국방산업육성 구역, 그리고 정주환경 복합구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백영현 /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가 꼭 신청이 돼서 지정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기회발전특구가 포천의 100년을 리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포천시는 앞으로의 10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