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여러 패러디와 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국 애니매이션 심슨가족의 등장인물 리사심슨이 해리스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의상을 입어봤는데요, 보라색 상의에 진주목걸이, 진주 귀걸이까지.
마치 애니메이션과 그 실사판 같죠.
더 놀라운 건, 24년 전 방영한 '바트 투 더 퓨처' 에피소드에서 리사심슨이 2030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는 겁니다.
당시 이 에피소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현직 대통령으로 그리기도 했는데, 리사심슨이 트럼프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취임하는 설정입니다.
앞서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에도 심슨가족의 예측이 화제가 됐었는데, 또 한번 예견한 셈이 된 건데요,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요?
심슨가족은 이밖에도 미래를 예측한 듯한 에피소드가 많았습니다.
1990년대에 이미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 가상현실 안경 등 첨단 기술을 애니메이션에 등장시켰고,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심슨가족의 작가인 '앨 진'은 자신의 SNS에 심슨가족의 예측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CNN은 심슨가족이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찬사받고 있다면서 복권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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