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올림픽' 앞둔 파리는?…삼엄한 경비·통제
[앵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센강에서 야외 개회식을 준비하는 파리는 삼엄한 경비와 통제 속에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데요.
파리에서 정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리 개선문 인근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미디어 센터입니다.
올림픽 출입증을 목에 건 각국 취재진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관광객들도 그랑팔레와 앵발리드 등 파리의 유명 명소들을 배경으로 열리는 올림픽이 신기한 듯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습하지 않고 선선한 날씨에 관광객들은 올림픽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합니다.
"휴가로 파리에 왔는데 굉장히 흥분됩니다. 독일 선수들이 잘해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야외 개회식의 무대가 될 센 강 주변은 테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센강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프랑스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파견한 경찰들이 촘촘히 배치됐습니다.
"환상적인 개회식이 될 거예요. 센강에서 다른 사람이 수영하는 걸 보는 건 즐겁지만 제가 하기는 싫네요."
개회식이 다가오며 도로 곳곳과 센강 다리들이 통제돼 교통 체증은 심화했습니다.
불과 2km 거리인 그랑팔레에서 앵발리드까지 차로 1시간이 걸릴 정도입니다.
100년 만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공식 개회식 전날부터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이 개인 랭킹라운드에 출전해 혼성 단체전에 출전할 선수를 가립니다.
단체 구기종목으로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은 독일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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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 박태범·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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