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티메프 사태' 피해 눈덩이…판매자 줄도산 우려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본사에 몰려가 경찰이 출동하는가 하면,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을 잠정 중단했는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피해 규모를 어느 정도 추산 가능한가요?
어제 위메프는 몰려온 피해자들에게 현장에서 환불을 해주기도 했는데요. 일부 피해자들은 환불을 받기 위해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환불을 약속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가 가능할까요?
소비자 피해도 심각하지만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수많은 중소 판매자의 자금 경색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쇄 도산 우려까지 나오는데, 현실화한다면 은행 등 금융권 역시 피해가 불가피한 것 아닌가요?
티몬과 위메프 모회사 큐텐의 문어발식 확장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요. 티몬·위메프 재무팀을 큐텐 자회사 소속 직원이 겸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큐텐 구영배 대표를 향한 경영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는데 입장 표명은 아직이죠?
티몬과 위메프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였던 만큼 금융당국의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공정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난 1분기 1.3%의 깜짝 성장을 보였던 우리 경제가 올해 2분기에는 0.2% 뒷걸음치며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이후 1년 6개월만인데 주요인은 무엇 때문이었나요?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민간 소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내수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는 뜻일까요? 수출이 0.9% 증가했지만 순수출 기여도는 0.8%p에서 -0.1%p로 마이너스 전환됐는데 이유가 뭔가요?
그런데 지난 5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5%로 높였던 한국은행은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는데 어떤 근거 때문인가요? 하반기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마지막으로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6% 넘게 내려갔는데 배경이 뭔가요? 테슬라와 구글 등 일부 빅테크 기업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걸까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12% 넘게 하락한 가운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인공지능 붐이 식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