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련병원 교수들이 수련평가위원회의 전공의 추천 위원 비율을 확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의대 등 빅6 병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수평위에 대한 복지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수평위는 요식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식물기구, 거수기라는 지적이 있다며, 복지부 담당자의 수평위 당연직 참여는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 교육 수련 과정과 수련 환경 평가를 수행하는 독립적인 기구로서 수평위를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전공의법 개정을 통해 수평위 내 전공의 추천 위원 비율을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수평위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위원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전공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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