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규제 공백이 키운 '티메프 사태'…파장 전방위 확산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이 지연 사태가 확산일롭니다.
판매자들이 많게는 수억, 수십억에 달하는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면서 사업 존폐를 고민하는 상황에까지 몰리고 있고, 소비자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상황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본사에는 연일 수백명의 소비자가 몰려 환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권혁중 경제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티몬과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서 판매자 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쉽게 말해 이 두 곳이 부도가 났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간략하게 정리 좀 해 주시죠.
티몬과 위메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함께 잘 알려진 기업들인데요. 이렇게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티몬과 위메프에서 지금 모든 결제가 중단된 사태인데요.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되나요?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등 판매자들뿐 아니라 구매자에 대한 피해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사태의 피해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되는 건가요?
무더위 속에서도 티몬과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수백명 몰렸다고 하는데요. 위메프의 경우, 판매자보다 소비자를 우선으로 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하던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금융권과 유통업계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티몬과 위메프 모기업인 큐텐의 유동성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행사부터 대형 유통사들까지 큐텐 '손절'에 나섰다고 하거든요?
3년 전 무제한 20% 할인으로 인기를 끌다가 환불 대란 사태가 벌어진 머지 포인트라는 게 있었는데요. 당시 수백억대 피해를 남기며 대표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태와 비교하면 지금은 어떤가요?
현재 티몬이나 위메프에서도 할인 상품권이나 선불 충전 캐시 같은 것들도 있을 텐데, 현재 이런 것들도 전부 환불이 불가능한 건가요
티몬과 위메프에서 외식상품권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나도 모르게 상품권이 삭제됐다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상품권 삭제 권한이 판매대행사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일반적인 관행인 건가요?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것이 꽤 오래전부터 업계에서 나돌고 있었는데, 금감원이 제대로 대응 못 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우려가 되는 것이 티몬이나 위메프 말고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은 과연 안전한 건가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결제구조 방식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판매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해도 커질 텐데, 보상은 가능한 건가요?
카드 결제 취소가 안 되는 등 환불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건가요? 정부가 나서서 문제 해결을 할 수는 없는 건가요?
9월 15일 시행되는 개정 전금법에는 선불전자지급업의 충전금을 외부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는데요. 전금법 개정안이 조금만 빨랐어도 이런 지경까진 오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도 있던데, 전금법이 무엇이며, 어떤 이야기인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