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또 시작된 필리버스터 정국…정점식, 결국 당직 사퇴
지금 국회에선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반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오늘 정치권 소식 김연주 시사평론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발의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하면서 표결이 미뤄지고 있는데요. 법안 상정-필리버스터-거부권까지 또 도돌이표로 이어지는 걸까요?
노란봉투법도 상정될 텐데요. 본회의에 상정되면 여당은 역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 필리버스터는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3일 자정 자동 종결되는데요, 민주당은 바로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 표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죠?
민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김태규 상임위원과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도를 넘은 방송 장악 행태'로 규정한 건데요. 여당은 "습관성 탄핵 중독이자 무고 탄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만큼 곧장 표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이 위원장의 직무가 곧바로 정지됩니다. 그런데 이 위원장은 전임자들과는 달리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럼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임명직 당직자들을 상대로 일괄 사의 표명을 요구한 지 하루 만인데요. 오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어서 일종의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 갑작스런 사의 결정,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동훈 대표에게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 설득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여당 대표로 공적, 사적 자리에서 했던 얘기를 확인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죠?
여야가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태도를 지적했고요.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 대표의 지적을 두고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 탓"이라고 비난했어요?
8월 3일과 4일, 이번 주말 치러지는 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가운데 33.3%가 이 지역에 몰려 있어서 최고위원 경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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