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피란민이 머물던 학교 한 곳을 공격해 100명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 당국 대변인은 "가자시티 알사하바 지역에 있는 알타바인 학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40명의 순교자가 발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이후 사망자가 90∼100여 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알타바인 학교 내부에 자리한 하마스의 지휘 통제 본부 안에서 활동하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을 타격해 18명 넘게 숨진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