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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해리스 대관식' 세 결집…가자전쟁 미 대선 변수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오늘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출격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를 돌면서 맞불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대회장 밖에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며 가자지구 전쟁 역시 미 대선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아침 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캠프에서 한국에 대한 비핵화는 변함없는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정강정책에 북한의 비핵화가 삭제된 것을 두고 공화당에서 비난하자 이렇게 이야기한 건데, 이번 해리스 캠프의 새 정강정책에 북한의 비핵화가 빠진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셨습니까? 바이든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하면서, 다만 단기적 우선순위는 억제 강화라고 했습니다. 만일 해리스 정부가 들어선다면 바이든 정부와 비교해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요. 정강정책 순서상에도 보면 아시아 정책이 후순위로 좀 밀려나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나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는데요. 마지막 연설자로 나와 50분간 연설을 했는데, 최근 들어 가장 힘 있는 목소리기도 했지만,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했던 힐러리 전 장관도 연사로 올랐는데요. 해리스가 유리천장을 깨뜨릴 수 있을 거라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이루지 못한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꿈을 해리스가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겠죠? 오늘은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란히 연단에 섭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당의 실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미셸 오바마의 인기도 강력하죠? 그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던 그리샴 전 백악관 대변인 등 복수의 인물들이 해리스 지지 연사로 나선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경합주 유세에 나섰는데요. 공화당 내부에선 트럼프의 네거티브 선전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현재 분위기가 트럼프보다는 해리스에 쏠리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가 TV 토론을 놓고도 신경전이 대단한데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토론은 2번만 응하겠다며 트럼프의 폭스TV 토론을 거절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부분을 꼬투리 잡아 비난에 나섰습니다. 사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의 시작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이 문제였는데요. 해리스와 트럼프의 TV 토론, 이번 미 대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까요? 이번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가 사퇴 뒤 트럼프 캠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 트럼프 캠프 합류 가능성이 얼마나 되며,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을 경우 파급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이번 미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진짜 이슈는 바로 이겁니다. 가자지구 전쟁인데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밖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자지구 종결을 외치고 있죠. 유혈사태를 대비해 강경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반전 시위가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이들은 민주당이 이스라엘 무기 금수조치 안 하면 해리스 투표를 거부하겠다 하고 있는데요. 사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바이든의 중동 정책에 거리를 둬 왔으나 이번 전당대회에서 승인된 정강정책을 보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는 담기지 않았거든요? 미 대선은 경합주에서의 승리가 관건인데요. 친팔레스타인으로 분류되는 아랍권 유권자들의 영향력도 미시간 등 경합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11월 미 대선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는데,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한다고 보세요? 토니 블링컨 장관이 중동으로 날아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중재안에 이스라엘이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하마스는 자신들은 동의한 적 없다며 공개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현재 중동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를 두고 앞에서는 협상을 지지한다면서 뒤에선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동부 지역의 헤즈볼라 무기고를 기습 공격했는데요. 지난 10개월간 이스라엘 국경지대 교전은 계속됐지만, 이렇게 레바논 동부 깊숙이 타격한 것을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미 대선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속내는 뭘까요? 중동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이번에 마지막 협상 기회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난 1월부터 반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협상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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