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로키에 있는 산타 테마의 놀이공원입니다.
이곳에서 수년간 산타 할아버지로 아이들을 맞이했던 남성이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78살 베비어 슬레이트.
2023년 3월부터 1년 동안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하는 등 13건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5살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킴 램버트 / 체로키 주민 : 손주들이 많은데 정말 충격적이네요. 슬레이트를 여러 번 만났었는데 항상 친절했어요. 그래서 이런 소식을 듣고 더 놀랐어요.]
범행 장소는 놀이공원 인근에 있는 슬레이트의 집이었습니다.
그의 캠핑카에서는 흉기 27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살인미수 사건도 수사 중입니다.
또 슬레이트가 아동 인신매매와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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