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 발견되지 않은, 깊이 잠겨 있는 기술을 '딥테크'라고 부릅니다. 국내의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열린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이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습니다. 제 2의 엔비디아를 꿈꾸는 기업부터 화재 걱정 없는 배터리를 만든 회사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양자기술 등 딥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배터리에 직접 불을 갖다대도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습니다.
액체 기반의 전해액을 사용해 열폭주 현상이 없는 세계 최초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입니다.
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활용합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해,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6개사가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홍석현/중앙홀딩스 회장 : 코로나 19 팬데믹과 고금리로 세계 경제가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한국의 R&D 기반의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뿐 아니라, 대기업 벤처캐피털 전문가들도 모여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딥테크 창업뿐 아니라, 이걸 지원하는 대기업의 역할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유홍림/서울대 총장 :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지금, 혁신 창업 국가의 비전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심포지엄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중앙홀딩스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김도훈 기자 , 정철원,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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