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 상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한 지 사흘 째입니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라 앉히겠다는 취지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소통 속에 상처가 되는 표현들도 등장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오늘(4일)은 이 한마디가 논란이었습니다.
"어디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는 것도 경증이다"
의식을 다 잃거나, 완전히 마비된 극단의 상황이 아니면 응급실을 찾지 말라는 뜻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이 동의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