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전국 물류창고 1,321곳·택배 터미널 82곳 점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5월 28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의 총수는 1만 1344명이며 1만 340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현재 735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다행히 어제 사망하신 환자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주재로 열렸던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추가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 물류시설 방역 점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 내의 감염 전파 속도가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으므로 수도권의 거주 국민들께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과 약속은 당분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먼저 부천의 물류센터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28일 0시까지 69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접 감염이 55명, 이들로 인한 추가전파가 14명입니다.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추가적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밀접한 접촉자만 조사하여 한정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노출이 가능한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159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연락처 파악이 용이하여 검사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의 약 83%인 3445명에 대하여 검사가 시행되었고 오늘 중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완료되는 오늘까지 물류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수검사가 완료되면 물류센터 내의 집단감염은 방역관리망의 통제 안에서 관리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