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KT가 '4위 굳히기'를 넘어 '3위 등극'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장성우 선수의 결승 홈런으로 NC를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3위 LG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1회 장성우의 시즌 15호 선제 투런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선발 엄상백이 쏟아지는 소나기 속에서도 수비의 도움을 받아가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데 이어, 필승 계투조 우규민과 김민, 손동현이 8회까지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쳤습니다.
9회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려 한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2연승을 달린 kt는 5위 두산을 한 경기차로 따돌렸고 3위 LG와 간격은 두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LG는 최하위 키움과 5대 5로 맞선 8회 만루 위기에서 송성문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전준우, 박승욱의 홈런과 윤동희의 4안타로 SSG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서며 6위 SSG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고 5위 두산과 승차는 3경기로 좁혀 가을잔치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한화는 외국인 바리아가 4회 원아웃까지 6점을 내주며 무너져 삼성에 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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