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의 간판 신지아 선수가 올 시즌 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평소답지 않은 실수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신지아는 첫 번째 '3회전 연속 점프'에서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트리플러츠가 흔들리면서 두 바퀴만 돌아, 이어진 트리플 토룹은 아예 뛰지도 못했습니다.
가장 배점이 큰 '연속 점프'에서 이런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신지아는 개인 최고점에 18점 넘게 모자란 54.89점으로 쇼트프로그램 6위에 그쳤습니다.
점수를 보고 좀 실망하자, 올 시즌부터 지도를 맡은 오서 코치가 위로를 해주네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왕중왕전인 파이널을 포함해 일곱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온 신지아는, 내일(13일) 밤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서승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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