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보다 3%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습니다.
긍정률 20%는 취임 이후 최저치이며, 부정률 70%는 취임 후 최고치입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건 '외교'였고, 이어서 '의대 정원 확대'와 '전반적으로 잘한다'의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건 '의대 정원 확대'로, 의대 증원 문제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로 꼽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떨어진 28%였는데,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p 상승했고,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2%였습니다.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한국인의 71%가 해리스, 16%가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10~12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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