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만의 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서 교도소의 벽이 무너져 수감자 280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교정 당국은 지난주 초,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엄청난 홍수에 밀려 교도소 벽이 무너지면서 수감자 280여 명이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7명은 다시 붙잡혔고, 나머지 수감자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두구리에선 폭우로 댐에 가둔 물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백만 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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