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심 총장은 대검찰청에 출근해 참모들과 추석 연휴 기간 근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심 총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당장 오는 24일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면서 처분이 미뤄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12일 항소심에서 주가 조작에 돈을 댄 손 모씨의 방조 혐의가 인정되면서 비슷한 의혹을 받는 김 여사 수사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 사건에서 검찰총장은 지휘권이 없지만 처분 결과에 따라 검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의 경우 딸 다혜 씨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심우정/검찰총장 (지난달 12일)]
검찰총장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심 총장은 연휴가 마무리된 뒤 오는 19일 취임식을 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박현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