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 공공부문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1~2주가 이번 사태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부천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96명인가요?
[류재복]
97명으로 집계되고 있고요. 어제 아침에 발표되기로는 36명이었는데 97명이면 하루 사이에 한 60명 넘게 확진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최종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인천, 경기, 서울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이 40명, 경기가 38명, 서울이 19명 이렇게 서울, 인천, 경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더 걱정되는 건 2차, 3차 감염이 시작됐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확진된 사람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2차 감염자도 빠르게 늘고 있고 그다음에 감염자들의 특징이 감염자들을 분석해 보면 일용직 노동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물류센터에 가서 일을 한다거나 또는 콜센터 직원이 또 아르바이트로 여기에서 일을 하는 방식으로 해서 직장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특징 때문에 확산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직원들이 쿠팡에서만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물류센터에서만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 거기에서 집단감염이 상당히 우려되는 그런 상황인데 실제로 서울 중구에 있는 콜센터도 그렇고 지금 또 다른 지역에서 여의도의 학원이라든지 이런 데서도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