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레바논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들의 무선호출기가 동시에 폭발하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9명이 숨지고 2800명이 다쳤고, 부상자 가운데 약 200명은 위독한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는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폭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으로 수입된 대만산 호출기에 원격 폭발 장치를 설치한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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