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미향 "국민께 심려 끼쳐 사죄…후원금 유용 없었다"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열흘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윤미향 당선인이 21대 국회 개원 전날, 국회 소통관을 회견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기자회견 전부터 의원직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렸는데요?
시점이 왜 오늘이냐는 질문도 나왔는데요. 30년의 과거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앞으로 직을 핑계로 검찰 조사를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어요?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으며 대응해 나가겠다는 건데요. 국회 개원 이후에도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죠?
약 8억 원의 위안부 피해자 관련 국고보조금, 정의연 부실 회계나 안성 쉼터 고가매입 등 의혹이 제기됐고, 이미 검찰 수사가 시작돼 해명을 잘못하면 오히려 뒤탈이 생길 수 있어 무척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일단 윤 당선인은,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요. 안이했고 부족했다고도 했습니다. 어떤 부분에 가장 주목하셨습니까?
최근 공개된 녹취록과 관련해 윤미향 당선인은 8년 전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국회의원 출마를 말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할머니와 관계에 대해서는 함께 한 30년 세월과 달리 충분과 소통하지 못했고, 이용수 할머니께는 이미 변명을 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할머니는 두 차례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앞으로 당선인과 이 할머니의 관계나 만남, 어떻게 보십니까?
국회 개원을 앞두고 법안을 제출하는 국회 의안과 앞 줄서기가 또 시작됐습니다. 새 국회에서 제일 먼저 법안을 제출하려는 경쟁인데요. 국회 개원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1호 법안'이라고 해서 빨리 처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하죠?
원 구성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