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운동권의 대부로 꼽히는 장기표 신문명 정책연구원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담낭암으로 투병 중이던 장 원장은 오늘 새벽 1시 35분쯤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 원장은 한평생 민주화와 노동, 시민 운동으로 투옥과 석방을 거듭했습니다.
총 일곱 차례 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해 '영원한 재야'로 불리며 지난해부터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에 집중해 온 바 있습니다.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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