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건희 여사는 전생에 양파였습니까?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는 것을 꼬집는 네티즌들의 풍자입니다.]
오늘(24일)도 김건희 여사 얘기입니다. 어제 저희 JTBC에서 나온 단독 보도,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 공범 이종호 씨가 40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이 연락이 수상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시점이죠. 2020년 9월 23일, 이 날은요. 도이치 수사 소식이 알려진 바로 다음 날입니다. 특히 일주일 사이에 연락이 서른여섯 번이나 집중적으로 오갔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기록으로 이종호 씨의 말이 거짓임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이종호/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 (지난 7월) : 도이치모터스 사건 이후에 너무 오래됐지 않습니까. 이게 이제 무혐의도 받았다가 여사님 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그래서 그 이후에는 제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연락처를 모르니까.]
김 여사가 결혼한 후 연락한 적 없다, 이 말의 반대되는 증거가 나온 것이죠. 이종호 씨는 "연락을 주고 받은 사람이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김 여사 밑에서 일한 직원"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광재 의원님,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지금 대통령실은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이나 이런 것을 내놓지 않고 있거든요.
Q. 김건희 여사-이종호 '40차례 연락'…여당 입장은
Q. 당시 검찰총장 부인이었는데 통화…적절했나
Q. 김 여사 '25번' 먼저 연락…두 사람 상의 내용은
Q. 이종호 "코바나 직원과 통화" 해명…설득력 있나
Q. 그동안 김건희 여사 측의 주장, 논리 무너지나
Q. 이종호 2021년 검찰 진술 vs 해명…진실은
Q. 잠시 뒤 대통령실-당 지도부 만찬…여사 문제 논의?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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