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공습에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남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시사한 가운데 헤즈볼라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바논 보안군 소식통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IDF)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적어도 5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굉음이 울렸으며 화재도 발생한 것이 목격됐지만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주부터 헤즈볼라의 기지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며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지속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이 지역에 대한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가 지휘소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라며 가자지구 북부의 학교 2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학교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지휘 통제센터로 사용하고 있다며 가자지구 내 학교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k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