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현재 김포와 원주, 사천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에 최대 40mm, 경북 동해안에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안개가 걷히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어제보다 1~6도 정도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전24도 광주와 대구 23도 예상됩니다.
한글날인 내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내륙은 구름만 지나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은 점차 낮아져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추수를 마치고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인데요.
날씨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단풍이 지각입니다. 보통 9월 말부터 단풍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예년보다 늦어졌습니다.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는 10월 23일에 절정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조금 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날씨 이나엘입니다.
이나엘 기상캐스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