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을 훔친 외국인들이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과 21일 야간에 수원시 권선구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뉴그랜저와 K8 등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차 매매단지의 일부 상품용 차량이 문이 잠기지 않고 열쇠가 안에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행 중 1명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딜러로 일했고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천의 한 모텔에 근거지를 두고 수출로 말소 예정인 중고차를 구입해 운행했는데 국내 운전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출처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김승돈 기자(ksd45@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