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차 추경안을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하고, 소상공인 긴급자금 10조 원 지급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협의했다고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당정은 또 항공·해운 등 주력 산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채권 안정 펀드 등을 조성하는 데 재정을 추가 투입하고, 무급 휴직 조건 완화 등 고용 유지 지원금을 늘려 대상을 58만 명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업으로 도서 벽지 등 65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2022년까지 노후 공공 건축물에 고효율 단열재를 보강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상 접종 대상을 만 14세에서 18세로 늘려 대상을 235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 같은 내용의 3차 추경안을 21대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6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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