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해외서도 '한강앓이'…전 세계 신드롬 강타
'한강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강 작가 작품의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죠.
과거 한강 작가가 언급했던 노래는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는데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선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동명의 연극으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강 신드롬과 관련해,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는데요. 맨부커상, 메디치상 등 해외 문학상을 휩쓸었지만,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주목받진 못했기 때문에 수상이 감격과 동시에 더 큰 충격준 것 아니었나 싶어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에 있는 한강의 모든 책들이 동이 났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한강 신드롬은 젊은 세대에서 더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작품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필사를 하는 챌린지를 하거나 작품의 배경이 된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요?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 '책방오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몰려드는 인파로 당분간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다녀갔다고 하더라고요. '책방오늘'은 한강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인가요?
한강 열풍은 가요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과거에 싱어송라이터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면서요? 실제 가수로 데뷔도 한 건가요?
과거 한강 작가가 듣고 눈물을 쏟았다던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고,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예명을 만든 가수 '흰'도 화제더라고요?
한강 신드롬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독서 인구가 많은 일본을 시작으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번역본뿐만 아니라 한국어 원서까지도 매진이 되고 있다고요?
한강 작가의 작품이 해외에서까지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다음 달 파리의 한 극장에서는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연극으로 초연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구성이 될까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전할 당시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한강 작가의 초상화가 등장했는데요.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은 모두가 초상화로 얼굴 사진이 공개된다고 해요?
한강 작가가 아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한강 작가가 원래 자녀 계획이 없었는데 남편의 말 한마디에 마음을 바꿨다고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번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AI 번역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할 만큼 문학에 있어 번역의 힘이 큰데요.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도 주목받고 있어요?
그런데 올해 한국문학번역원의 예산이 작년보다 14%나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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