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내오페라 사상 최대 규모인 오페라 투란도트가 내일 첫 막을 올립니다.
대장정을 하루 앞둔 장대한 리허설 현장에 장동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음공주 투란도트를 향한 왕자 칼라프의 사랑의 여정.
고대 중국 전설시대 배경의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가 마침내 내일 첫발을 뗍니다.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받는 오페라의 여제, 아스믹 그리고리안과,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스칼라 극장을 비롯해 유럽 유수의 오페라 무대를 장악해온 테너 알렉산드르 안토넨코 등, 초호화 출연진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설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쿠라가 가다듬은 오케스트라, 치열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힌 합창단과 호흡을 맞춰 웅장한 푸치니 음악의 진수를 펼쳐보일 예정입니다.
한창희 / 합창단원
"푸치니가 합창을 위주로 만든 곡이기 때문에, 지휘자와의 호흡도 많이 힘들기도 하고."
김슬기 / 합창단원
"눈도 즐겁고 귀도 행복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LED 기술을 활용한 전광판에 유려한 영상이 결합돼 펼쳐지는 아름다운 황금 궁궐의 모습도 볼거리입니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엔 제야오페라로 시작해 오페라 피날레와 함께 새해를 맞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실내 오페라 사상 최대의 공연을 준비하는 오페라 '투란도트', 내일 대망의 첫 공연으로 장엄한 시작을 알립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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