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꽤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아직은 눈이 내리지 않네요.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시청 앞 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개장 첫날인데 많은 시민들이 찾았는데요.
지금은 잠시 30분간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곳 서울에는 눈이 약하게 흩날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수도권 등 내륙 지역에는 눈이 오고 있고요.
서해안 지방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차츰 내륙 쪽으로 눈구름이 확대되면서 내일까지 중부와 전북 동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에 1~5cm, 경기권에 3~8cm, 강원 남부 내륙과 전북 동부에는 3~10cm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전북 동부에 짧은 시간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눈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도로 위에 눈이 쌓이면서 얼어붙는 곳도 있겠습니다.
도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그래도 추위가 좀 덜했는데 주말에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은 추위가 잠시 풀렸는데요.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내일은 1년 가운데 낮이 가장 짧은 절기 동지인데요.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도에 그치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일 걸로 보입니다.
모레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 7도의 강추위가 밀려오겠습니다.
다음 주 들어서는 날이 갈수록 추위는 약해지겠습니다.
25일에는 눈 소식이 없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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