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시 옥산면에 들어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 17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노후화돼 그동안 불편이 컸는데, 이제 2년 후면 새로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 역할도 기대됩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기자>
1988년 청주시 봉명동에 문을 연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충북권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고 협소해 열악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안에 도매시장을 옥산면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주시 옥산면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천8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 사업은 기존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비교하면 부지는 약 3배, 건물은 2배 정도 큰 규모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3개의 판매동을 갖췄고, 계획 단계부터 유통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 이용의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장문익/청주청과시장 대표이사 : 부지도 넓어지고 교통도 고속도로 인근에 있어 유통하는 데 있어서 편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특히 미호강과 인접한 만큼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등을 설치해 침수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
청주시는 옥산이 교통 물류 거점의 중심지인 만큼 중부권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규모도 더 확대하고 그리고 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추기 때문에 이곳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앞으로 중부권 최고의 농수산 물류 유통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26년 9월 문을 엽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 CJB)
CJB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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