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안보리, 북 ICBM 논의 예정…김여정 "노선 변경 없다"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을 시험 발사한 북한이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외무상은 "승리의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해봅니다.
어서오세요.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핵 무력 강화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변화를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이 화성-19형 발사 현장에서 했던 말을 재차 강조한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김 부부장은 "제재나 압박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제재 무용론을 펼쳤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오는 4일 유엔 안보리가 열리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또 이미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추가 압박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최종 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며 신형 ICBM 화성-19형 발사에 성공한 북한은 의기양양한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를 강조했는데 강력한 억지력을 가졌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는 걸까요?
실제로 화성-19형이 얼마만큼의 위력인지가 궁금합니다. 일단 미사일 크기가 역대 가장 크고요, 정점고도와 비행시간 모두 북한의 기존 ICBM 시험발사 중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사거리와 파괴력 둘 다 크게 늘어났다고 보세요?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이 ICBM 고난도 핵심 기술, 특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북한이 고각 발사를 계속 고집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 안보 현안이 된 가운데 북러 결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 승리의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향후 북한군의 파병 기간과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을까요?
러시아가 김일성 주석의 첫 소련 방문을 기록한 기념판을 설치했는데요. 어느 때보다도 북러 관계가 밀착하는 상징이라고 봐야겠죠?
전투에서 생존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목소리가 담겼는데요. 북한 억양이 담겨있긴 하지만 진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보전과 심리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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