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에 대비한 쿠바와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오늘(2일)은 화끈한 타력으로 쿠바를 압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회 선두 타자 윤동희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4회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홍창기와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쿠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회 등판한 고영표가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등판한 엄상백과 최지민이 실점하며 7회까지 5대 3으로 쫓겼습니다.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송성문의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이주형, 신민재, 최원준까지 3타자 연속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8회에만 대거 8점을 뽑아내 13대 3 완승을 거뒀습니다.
쿠바와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고척돔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프리미어12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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