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막바지 투표 진행·일부 개표 시작…2024 미국의 선택은?
2024년 미국의 선택은 누구일까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박빙 접전 속에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투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승리 확정을 위한 선거인단 '매직넘버'는 270명인데요.
이 매직넘버를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전망해 봅니다.
유례가 없는 초접전 상황에 현지에서는 "면도날 접전"이란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마지막날 승률 분석 결과도 50대 50, 동률로 나왔고 '대선 족집게 통계학자'로 불리는 네이트 실버는 마지막 예측을 뒤집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미 대선 판세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점쳐졌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설문에 응답을 거부하거나 본심을 숨기는 '샤이 유권층' 때문에 조사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건데요. 특히 이번에 '히든 해리스'와 '샤이 트럼프' 각각 얼마나 힘을 발휘하리라 보십니까?
이번 미국 대선은 '정치 영화를 만들어도 이보다 극적일 수는 없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난히 이변이 많았습니다. 이번 대선을 돌아봤을 때,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으십니까?
이런 영화 같은 반전과 재반전의 연속이었는데요. 이제 중요한 건, 선거에서 당선이 되기 위해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겁니다. 승패의 키를 쥔 곳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를 꼽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누가 더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경합주 7곳을 보면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데요. 최근 이곳들 모두 전통적 강세 지역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펜실베이니아 이외에는 또 어떤 경합주를 주목해 봐야 할까요?
이번 미국 대선 레이스 내내 트럼프 후보는 막말 논란이 따라다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장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 여성 비하 욕설을 한 건데요. 막판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는 어떤 집단이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인종보다는 성별과 세대가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후보는 낙태권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고, 트럼프 후보는 불법 이민과 경제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두 후보의 선거 전략을 비교해볼 때 어느 후보의 이슈가 유권자에게 더 호소력이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번 대선 내내 후보들을 지원하는 셀럽들의 장외대결도 흥미로웠습니다. 해리스 후보의 경우 마지막 무대에 오프라 윈프리와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고요. 트럼프에게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100만 달러'를 주는 열 사람 부럽지 않은 일론 머스크가 있죠. 미국 선거에서 이런 셀럽들의 영향력이 실제 표심을 잡는 데 효과가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 대선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리는데, 그래도 출구조사는 오늘부터 차례로 발표가 나오죠? 그러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지지자들이 폭력사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선거 이후 어떤 일들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십니까?
해리스 후보냐, 트럼프 전 대통령이냐에 따라 우리의 외교안보와 경제에도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짚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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