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남승모 특파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전해 드렸는데 조금 전에 더 추가하면서 현재 화면 왼쪽에 보듯이 276명,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막 넘어섰습니다. 그럼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곳이자 조금 전 승리 선언을 했던 플로리다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범주 특파원, 지금 있는 곳이 아까 트럼프가 승리 선언을 했던 그곳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이 팜비치 컨벤션센터입니다.
지금 이곳 시각이 새벽 5시 40분을 넘어서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한 3시간 전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제 당선인으로 불러야 할 것 같은데 이 건물에 바로 도착을 해서 초저녁부터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 앞에서 이제는 화합을 할 때라면서 정확하게 28분 동안 승리 선언을 했습니다.
당시 주요 장면 다시 한번 정리해서 보고 오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도움이 그것도 아주 절실히 필요한 나라입니다. 국경을 고칠 겁니다. 모든 것을 고칠 것입니다. 오늘 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역사를 만든 겁니다.]
<앵커>
길게 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설이 짧았다 이런 생각도 들던데 그러면 승리가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 뒤에도 트럼프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뭘까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차로 한 10분 정도 떨어진 주거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이 개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같은 주요 후원자, 지지자들과 함께였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승리가 손에 들어온 이후에 모습을 드러내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를 한 이후에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 이후에 이곳으로 출발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 승리선언 이후에 트럼프 쪽에서 더 나온 이야기는 없는 겁니까?
<기자>
새벽 3시쯤에 이곳을 출발했으니까 아직 3시간이 안 됐는데 소셜미디어가 잠잠합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로 파악이 됩니다.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고 나라의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특히 SNS를 통해서 뭔가 입장을 내지 않을까, 정책 행보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이 됩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황지영, 사진출처 : 일론 머스크 X)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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