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 시술받고 특혜 준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구속기소
세포치료제 시술을 제공받고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맹 전 청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맹 전 청장은 바이오 기업을 가장한 무허가 업체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세포치료제 시술을 무상으로 받고, 해당 업체를 '글로벌 특구' 참여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이 111억원 상당의 무허가 세포 치료제를 제조하고 675회에 걸쳐 판매, 투약했다고 보고 있으며, 업체 대표도 함께 구속기소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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