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트럼프, 비서실장 임명…2기 행정부 인선 본격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꾸리기에 들어갔습니다.
가족을 필두로, 선거 공신들이 나서고 있는데요.
반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미 대선 이후 파장 전망해 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트럼프 당선인은 수지 와일스를 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데 이어 국정 대전환을 위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머스크가 최대 승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하마평이 무성했던 내각 후보군이 좁혀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요?
한편 한때 트럼프의 핵심 참모였던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2기는 1기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취임한 뒤 바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며 예측 불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하지만 현재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고 있죠. 트럼프 1기 때와는 국제적 상황이 달라졌고요. 이런 상황에서 향후 북한과 핵 문제를 협상하려면 미국으로서는 어떤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미국 외교정책이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로 돌아간다면 한국 내 핵무장 찬성론이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싱크탱크의 한국 문제 전문가 빅터 차 석좌의 진단인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요?
내년부터 다시 펼쳐질 '트럼프 시대'를 앞둔 주요국 모두의 관심사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류 강화 가능성입니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은 "싸우면 둘 다 다친다"는 메시지를 냈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지금보다 심화할 거라 보십니까?
기후변화 부정해 온 트럼프 당선인, 이번 임기에도 파리협약 등 국제 협약 탈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모두 뒤집기에 나설까요?
한편 이번 선거, 초박빙이라더니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죠. 특히 개표 과정에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린 캘리포니아주의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득표율이 6:4 정도로, 4년 만에 차이가 절반 수준으로 좁혀진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미국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둘러싸고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버팀목 역할을 했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선 패배 원인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지목하기도 했어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내년 1월 백악관을 퇴임한 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 대선에 재출마하거나 상원으로 복귀, 혹은 오는 2026년 선거가 예정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도전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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