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에 최대규모 드론 공격…"34대 격추"(종합)

2024.11.10 방영 조회수 0
정보 더보기
드론 공격 받은 모스크바주 스타노보예 마을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최대 규모로 드론을 동원해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전 7∼10시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 시도'를 무산시켰다면서 모두 70대를 격추했고 이 가운데 34대가 모스크바 상공이었다고 밝혔다. 또 브랸스크주에서 14대를 비롯해 오룔주 7대, 칼루가주 7대, 쿠르스크주 6대, 툴라주 2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나선 이후 모스크바에 대한 최대 규모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시도로 꼽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콜로멘스키, 도모데도보, 콜롬나 등에서 드론이 격추됐다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지사는 드론이 추락하면서 라멘스코예와 스타노보예 마을의 가옥이 불타고 52세 여성 1명이 얼굴, 목, 손 등에 화상을 입어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라멘스코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집무 공간인 크렘린궁에서 45㎞ 거리에 있으며 지난 9월에도 드론 공격의 표적이었다고 전했다. 9월 이 곳에선 20대의 드론이 격추됐는데 당시로선 최대 규모였다. 러시아 접경지에 대한 드론 공격은 자주 발생하지만,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드문 편이다. 지난해 5월 크렘린궁 인근 상공에서 드론 2대가 파괴됐고 모스크바 중심지 비즈니스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에도 드론이 수 차례 날아든 바 있다. 국방부 발표와 별도로 모스크바 인근 오를로프주의 안드레이 클리치코프 주지사는 이날 총 10대의 드론이 오를로프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텔레그램에서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밤 사이 브랸스크, 로스토프, 벨고로드, 쿠르스크주 등 국경지대에서도 총 23대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항공교통 당국은 민간 항공 운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도모데도보, 주코보, 셰레메티예보 등 공항 3곳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를 해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모스크바 상공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의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라멘스코예 지역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이날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밤새 발사된 러시아 드론 145대 중 62대가 방공망에 격추됐으며 67대는 놓쳤고 10대는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발표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110 10

  •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 큰 불…주민 01:13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 큰 불…주민 "3차례 폭발"(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꺼져…1명 부상 01:13
    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꺼져…1명 부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쾅쾅쾅' 불기둥 치솟아…포스코 화재에 01:13
    '쾅쾅쾅' 불기둥 치솟아…포스코 화재에 "전쟁·지진 난 줄"(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에도 불…30분 만에 진화, 정상 가동 01:13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에도 불…30분 만에 진화, 정상 가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조사 착수…국과수 감식 의뢰 01:13
    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조사 착수…국과수 감식 의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포철 쇳물 10% 담당 3파이넥스공장 화재…업계 01:13
    포철 쇳물 10% 담당 3파이넥스공장 화재…업계 "복구에 1주일 이상 예상"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포항제철소 폭발음과 함께 화재…1명 부상 01:13
    [영상] 포항제철소 폭발음과 함께 화재…1명 부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러 모스크바 겨냥 대규모 드론 공격 시도… 02:54
    러 모스크바 겨냥 대규모 드론 공격 시도…"32대 격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중국 신형 스텔스기 J-35A 정식 데뷔 앞두고 시험비행 02:55
    [영상] 중국 신형 스텔스기 J-35A 정식 데뷔 앞두고 시험비행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러 모스크바에 최대규모 드론 공격… 02:54
    러 모스크바에 최대규모 드론 공격…"34대 격추"(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나우쇼츠] 송전탑 꼭대기에서 춤춘 남성...무사히 하강 00:31
    [나우쇼츠] 송전탑 꼭대기에서 춤춘 남성...무사히 하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 美 민주당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00:33
    美 민주당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첫 당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한국 문건 포함 '기밀 유출' 미군‥징역 15년형 02:00
    한국 문건 포함 '기밀 유출' 미군‥징역 15년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02:18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이준석 00:45
    이준석 "대통령,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 주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영상] 러 영토 코앞에 '신의 방패'…폴란드, 미국 미사일 기지 가동 02:53
    [영상] 러 영토 코앞에 '신의 방패'…폴란드, 미국 미사일 기지 가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펜타곤 이끌 수장 후보에 '폭스뉴스 앵커'... 02:37
    펜타곤 이끌 수장 후보에 '폭스뉴스 앵커'..."한국 안보에도 영향" [Y녹취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01:53
    "페이스북은 국민의 적" 으름장 놓았던 트럼프...'퇴출 위기' 틱톡에 희망?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인니 화산 폭발...발리행 비행기 무더기 취소 01:22
    인니 화산 폭발...발리행 비행기 무더기 취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뉴스퀘어10] 트럼프 2기 인선 기준은...'칼자루'는 머스크에게? 19:06
    [뉴스퀘어10] 트럼프 2기 인선 기준은...'칼자루'는 머스크에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십계명 새겨진 현존 최고 석판 경매... 00:42
    십계명 새겨진 현존 최고 석판 경매..."예상가 최고 28억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바이든… 03:13
    백악관서 만난 트럼프와 바이든…"정권 인수 순조롭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자막뉴스] 트럼프 정책이 불러온 위기...흔들리는 미국 전망 01:57
    [자막뉴스] 트럼프 정책이 불러온 위기...흔들리는 미국 전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정권 바뀌기 전에... 미국 “북한군 현재 전투 중…단호히 대응” 01:21
    정권 바뀌기 전에... 미국 “북한군 현재 전투 중…단호히 대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탈탈 털린 우크라전 '美 일급 기밀' ..전세계 뒤집은 사병, 결국 [지금이뉴스] 01:16
    탈탈 털린 우크라전 '美 일급 기밀' ..전세계 뒤집은 사병, 결국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비트코인 연일 신기록‥한때 9만 3천 달러 돌파 00:37
    비트코인 연일 신기록‥한때 9만 3천 달러 돌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02:17
    트럼프-바이든 정권 인수 논의‥머스크·폭스 앵커 입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반토막' 보다 더 줄인다...머스크, 美 연방기관 대대적 수술 예고 [지금이뉴스] 02:13
    '반토막' 보다 더 줄인다...머스크, 美 연방기관 대대적 수술 예고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제1조건은 '충성심'...윤곽 드러나는 트럼프 2기 내각 [앵커리포트] 02:41
    제1조건은 '충성심'...윤곽 드러나는 트럼프 2기 내각 [앵커리포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트럼프, 극우성향 측근 맷 게이츠 의원 법무장관 지명 00:49
    트럼프, 극우성향 측근 맷 게이츠 의원 법무장관 지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트럼프, '대중 강경파' 루비오 상원의원 국무장관 지명 00:44
    트럼프, '대중 강경파' 루비오 상원의원 국무장관 지명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마주앉은 트럼프-바이든…트럼프, 의회 권력까지 독식 02:25
    마주앉은 트럼프-바이든…트럼프, 의회 권력까지 독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아침에 PICK] 베일 벗은 트럼프 2기 내각 06:16
    [아침에 PICK] 베일 벗은 트럼프 2기 내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미국 고교 교사 01:20
    미국 고교 교사 "트럼프는 히틀러"…학부모 '해고 요구' [소셜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가디언 01:01
    가디언 "'X'에 올리지 않겠다"…머스크 "죽어가는 출판물" [소셜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트럼프 2기 핵심 요직에 '참전용사'기용…부통령·국방장관 등 줄줄이 발탁 02:00
    트럼프 2기 핵심 요직에 '참전용사'기용…부통령·국방장관 등 줄줄이 발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백악관서 마주한 오랜 앙숙… 04:49
    백악관서 마주한 오랜 앙숙…"순조로운 정권 인수" 한 목소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10년 기다린 '시체꽃' 개화…코 썩을 듯한 악취 00:56
    10년 기다린 '시체꽃' 개화…코 썩을 듯한 악취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9 숟가락에 달걀 들고 아슬아슬…2,700명 모여 진풍경 01:01
    숟가락에 달걀 들고 아슬아슬…2,700명 모여 진풍경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256명 탄 비행기서 '번쩍'…연료 버리고 비상 착륙 01:00
    256명 탄 비행기서 '번쩍'…연료 버리고 비상 착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