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충성파들' 집결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구성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2기 내각과 백악관의 주요 직위를 채울지 주목되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선, 구체적 내용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는데요. 내각이 모두 '마가'(MAGA)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시 말해 트럼피즘을 집행할 충성파들로 짜여 질 것으로 보여요?
특히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 온 트럼프 당선인은 인사의 0순위 조건으로 '충성'을 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중요한 자리가 바로 법무부 장관이죠?
'충성심'에 기반을 둔 인사 원칙을 밝힌 인물, 트럼프 2기의 실세,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입니다. 공식 직함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명예 위원장인데요, 실질적인 권한은 막대할 거란 예상이 나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재집권의 영향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현실화한다는 뜻일 텐데요. 관련해 톰 호먼 이민세관단속국장 직무대행이 '국경 차르'로 2기 행정부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SNS에 하루 평균 100개 가까운 글을 올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진정한 승자라는 표현까지 나오던데, 머스크는 정부 효율화 위원회 수장을 맡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당초 트럼프 2기 '비서실장'을 노리는 인물로 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인데, 어떤 인물인가요?
수지 와일스에 이어 주요 하마평에 오른 여성 인사 중에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린다 맥맨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도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되는데요. 상무장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파'를 중심으로 차기 행정부 인선에 시동을 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외교 안보 분야 인사 아니겠습니까? 한미관계와 대북정책을 담당할 인물로는 어떤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충돌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물론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이사로서 임기는 2028년 1월까지거든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더라도 당장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는 없을 텐데요.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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