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른바 '흙신'으로 불린 남자 테니스의 전설이죠.
라파엘 나달이 오늘 23년간의 화려했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나달이 등장하자 경기장에 환호가 쏟아집니다.
예고된 은퇴 무대에서 나달은 기막힌 백핸드 발리를 선보였지만 떨어진 경기력을 실감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습니다.
2000년대 테니스의 상징 중 한 명이던 나달의 마지막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베컴을 비롯한 축구 스타는 물론, 영원한 라이벌 페더러와 조코비치까지 경의를 표했고 나달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나달]
"저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꿈을 좇던 아이, 그 꿈보다 더 많은 걸 이룬 아이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프랑스 오픈만 열네 차례 우승한 나달을 위해 프랑스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나달의 이미지와 대기록을 투사하며 '클레이코트 제왕'의 은퇴를 기념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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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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