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토로부터 160㎞ 떨어진 폴란드 북부에서 미군 미사일 방공망이 가동된 것을 두고 러시아가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1일 "방공 기지가 전략적 안정성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핵 위험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공 기지는 우선적으로 파괴할 목표에 추가됐다"며 "필요할 경우 광범위한 첨단 무기를 이용해 작전을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13일 오후 북부도시 레지코보에서 미군 미사일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기지를 열었습니다.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미사일 방어망의 일부로, 단거리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기자ㅣ홍주예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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