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전날보다 4.56% 하락한 169.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도 2조 천억 달러로 아마존에 밀려 시총 순위 5위로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이는 법무부가 전날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 해소 방안으로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8월 워싱턴 D.C. 연방법원은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반독점 소송에 대해 법무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글의 독점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법무부는 스마트폰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독점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강제로 안드로이드를 매각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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