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탕수육 6%, 샌드위치는 26% 인상‥無원칙 이중가격

2024.11.27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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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매장이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같은 매장의 탕수육이지만, 매장에서 주문하면 1만 6,800원. 배달앱으로는 1만 7,800원. 이처럼 배달을 선택할 경우 매장 가격보다 비싼 음식점이 많은데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식음료 배달이 늘면서 배달앱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 때문에 '이중가격제' 도입이 늘고 있습니다.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적게는 4.9%에서 많게는 25.9%까지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이 사실을 모호하게 알리거나 아예 알리지 않는 매장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이 가격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중가격 공지는 권고일 뿐 의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는 이전부터 이중가격제가 있었는데요. 배달 가격이 평균 20% 이상 비싸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중가격제가 외식업을 넘어 생필품 시장까지 확산할 우려도 나오고 있어,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 입니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로스쿨이나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이직을 고민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재직 기간이 1년도 안 돼 공직을 떠난 공무원 수는 지난해 3,021명으로, 2020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요. 공직 탈출을 고민한 적이 있는 저연차 공무원의 비율도 70% 가까이 됐습니다. 공직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낮은 금전적 보상'을 가장 많이 꼽았고요,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 대우, 과다한 업무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행정부의 권한과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관료들의 성취감도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성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입니다.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 거주자, 직업군으로는 공무원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앱 사용자는 760만 명으로,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활성화 계좌수도 비슷한데요. 서울 강남구의 앱 사용자는 34만 명으로, 등록인구 56만여명의 약 60%가 가상자산 투자자인 것으로 추정되고요. 공무원은 46만 명으로, 10명 중 4명 꼴로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업무상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거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공무원도 투자 제한은 없습니다. 세대별로는 40대가 221만명, 30대가 203만명 순으로 많았고, 특히 유년기 자녀를 둔 부모 투자자가 많았습니다. 10억 원이 넘는 초고액 계좌 보유자도 40대가 35%로 가장 많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 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70%로 1위인 국산 김,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까지 김 수출액은 약 8억 5천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한해 기록을 넘어섰는데요. 당초 2027년이 목표였던 10억 달러 달성이 3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돌파한 후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고요. 2010년 64개국이던 수출대상국은 현재 12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한때 김은 해외에서 '바다 잡초', '검은 종이' 등으로 불리며 외면받았지만 최근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는 김 영문 명칭을 'GIM(지아이엠)'으로 국제표준화하고,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국산 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광주일보 입니다. 국내인력이 기피하는 3D 업종의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야" 또는 "인마"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름 없이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인격적 존중을 받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을 부르는지 몰라 산업재해를 피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는데요.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내년 1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모자에 이름과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사업을 실시합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되찾고, 공용으로 사용되던 안전모를 각자에게 제공해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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