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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강한 눈…서울 출근길 교통 혼잡 우려 [앵커] 그제(26일) 밤부터 시작된 눈이 오늘까지도 전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 공덕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공덕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눈이 잠시 잦아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내린 눈이 이렇게 수북이 쌓이고 곳곳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전북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서울 24.7cm, 인천 22cm, 경기광주 42.8cm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어제 오후 2시부터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도 경계로 상향했는데요. 각 지자체들도 비상 대응에 나섰는데,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밤새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 많은 눈이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경기 화성 양감면에선 어젯밤 폭설로 나무가 주저앉으면서 인근 지역이 한때 정전됐고요.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계속 내린 눈으로 오늘 아침 출근길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출근시간대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늘리고 운행 횟수도 20회 추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공덕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bang@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황종호] #폭설 #사고 #제설 #출근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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