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입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이 8년여 만에 반등하면서, 올해 출생아 수도 9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혼인이 대폭 증가했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젊은 층의 인식 개선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5백여 명,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출생아 수가 늘면서,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 역시 17만 8천여 명으로 9년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는데요.
30대 초반 여성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늘면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합계출산율도 0.7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이런 흐름이라면, 2015년 이후 떨어지기만 하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출산의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3분기 기준 24% 늘어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