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플입니다.
지하철에서 취객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팔거나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심야 시간 CCTV가 없는 전동차에서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늦은 밤, 승객이 술에 취해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쓰러져있는데요.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의자 위 올려진 승객의 휴대전화를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러고는 승객을 돕는 척 깨워서 일으키죠.
지난 9월부터 이달 7일까지, '지하철에서 잠들었는데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줄지어 접수됐고요.
경찰이 CCTV 200여 대를 분석해 절도범과 장물업자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각각 전과 11범, 25범인 절도범은 휴대폰 8대를 훔쳐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인 장물업자에게 1대당 약 10만 원에서 50만 원에 넘겼고요.
이 장물업자는 휴대전화를 항공 배송 물품에 끼워 넣거나 보따리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밀반출해, 한 대당 7만 원에서 1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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